문재인 대선후보의 시민캠프 유정아 대변인은 9일 서울 영등포 당사 브리핑에서 “경남측 시민사회단체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면 야권단일화를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며 “당 공모절차를 거쳐 다음주 구체적인 부분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10~11일 이틀 간 중앙당에서 후보자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김형주 전 서울시 정무 부시장, 공민배 전 창원시장, 김종길 전 경남도당 대변인 등 3인 대결로 압축되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민주당은 광주 동구청장 보궐선거의 경우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대변인은 이에 대해 "호남지역의 당세를 고려하고, 문 후보가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준다고 한 선언의 정신에 맞게 '국민참여경선'으로 후보자를 선출하기로 공심위원들의 뜻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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