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의 1차 수사기간은 14일 종료되며, 1회에 한해 최대 15일간 연장할 수 있고 대통령 승인을 받아야 한다.
연장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특검팀은 오는 29일까지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
특검팀은 연장신청이 거부될 경우에 대비해 1차 수사기간 안에 모든 수사를 마무리할 준비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수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한 달간 조사를 진행했지만 아직도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돼 연장 신청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신청서 내용에는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34)씨 행적의 의문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또 연장 신청 이유로 청와대 경호처 재무관 김태환씨의 추가조사, 경호처 자료 검토, 시형씨와 김세욱 전 청와대 행정관의 진술 차이점 확인 등이 필요하다고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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