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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조직슬림화’로 위기극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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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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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SK커뮤니케이션즈가 최고경영자(CEO) 직속 미래사업본부 산하에 NSP(Next Social Platform)전략 그룹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위기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컴즈는 기존의 22개 본부와 실을 16개로 줄이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기존 싸이월드·검색·메신저·포털 등 4개로 나눠졌던 본부는 2개 통합사업본부로 개편됐다.

통합서비스 1본부에는 싸이월드와 메신저본부가, 2본부에는 검색과 포털 본부가 포함됐다.

아울러 CEO 직속 NSP 전략그룹은 소셜서비스를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싸이메라’를 담당했던 소셜카메라 TF를 본부단위로 확대했다.

SK컴즈는 최근 조직개편을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SK컴즈는 조직개편을 통해 싸이월드를 중심으로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SK컴즈 관계자는 “SNS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검색·포털과의 연계를 강화해 서비스 경쟁력 극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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