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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주 없는 틈 타 조경수 훔친 관리인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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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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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장주 없는 틈 타 조경수 훔친 관리인 입건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강원 춘천경찰서는 조경수를 훔친 농장 관리인 A(7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12일 오후 3시쯤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의 한 농장을 관리하며 230만원 상당의 주목과 모감주나무, 팽나무 등 조경용 수목 40그루를 훔쳐 조경업자에게 판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농장주가 개인 사정으로 6개월간 자리를 비우며 농장을 자신에게 맡기자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조경수를 마음대로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고령인 점을 고려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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