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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본부, ‘최고경영자 추계포럼’ 1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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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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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진홍)는 12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지속 가능한 공유가치 창출과 동반성장’이라는 골자로 최고경영자 추계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중소,중견기업 및 기관의 CEO, 임원과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통한 생산성향상 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진홍 생산성본부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막특강과 주제발표 및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개막특강을 맡은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지속 가능한 공유가치 창출과 동반성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유 위원장은 “단순한‘이익추구’가 아닌 ‘사회적 공감’만이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라며 “배려와 협력, 동반성장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배려경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소기업의 생산성향상을 위한 동반성장 토론회’에서는 이장우 경북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사회를 맡고, 양금승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과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균형성장연구실 본부장이 각각 동반성장 정책에 대한 발표자로 나섰다.

또한 이의영 군산대학교 교수와 허석준 KT 동반성장센터장, 홍성길 (주)SNOGEN 대표이사 등 각계 전문가가 패널로 참가해 바람직한 동반성장 방향을 심도있게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 소장은 이 자리에서 ”‘대기업 규제, 중소기업 보호’ 위주의 부정적인 방식보다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인센티브 확대로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중소기업의 자생력 제고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본부장도 동반성장 장착을 위한 개선제도로 △일감몰아주기 및 내부거래에 대한 효율적 규제 방안 △전속고발권 문제의 합리적 개선 △공정거래 위반 3진 아웃제 △하도급거래 관련 조사요구권 도입 △기술탈취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정착방안 등을 꼽았다.

아울러 진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 네트워크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돼야 한다”면서 “동반성장을 통해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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