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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 시황> 코스피 다시 1900선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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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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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미국 재정절벽과 그리스 추가 구제금융 지연 우려가 계속되면서 국내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4일 오전 8시 30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1%(9.62포인트) 하락한 1880.08을 나타내고 있으며, 코스닥도 0.37% 떨어진 511.91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도 하락장을 이어갔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어제(12일)보다 58.90포인트(0.46%) 하락한 1만2756.1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50포인트(0.40%) 낮아진 1374.53을, 나스닥지수는 20.37포인트(0.70%) 떨어진 2883.89를 각각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소문이 퍼지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현대증권 임종필 연구원은 "올해 4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아직 가시화되지 않는다"며 "재정절벽 및 그리스 문제 등으로 코스피가 큰 변동 없이 약보합세를 띨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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