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이별 고백 "그 사람 끝내 지켜주지 못했다" 폭풍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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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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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눈물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주원이 눈물을 흘렸다.

13일 KBS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주원은 "난 순수한 사랑을 원한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면서도 운 적이 있다"고 말하다가 뜬금없이 눈물을 보였다.

이어 "다른 건 모두 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어릴 때부터 사랑은 지키고 싶었다. 계산하지 않고 순수하게 사랑을 하겠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커서 보니깐 내가 머리로 계산하고 있었다. 그 사람을 그대로 보지 않고 계산하고 있었다는 것에 스스로 실망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MC 탁재훈은 "그렇게 지켜주지 못한 사랑이 있냐?"고 묻자 주원은 "지키지 못했다. 일에 너무 열중하다 보니 그 사람의 생일도 잊었었다. 그래서 가슴 아프게 보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원은 반말 버릇에 대해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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