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진테크, 4분기 수주 모멘텀 둔화 우려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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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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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유진테크가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수주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감에 약세다.

14일 유진테크는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28%(500원) 내린 1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69.6%, 80.8% 감소한 186억원과 42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보수적 설비 투자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올해 15조원의 반도체 설비 투자를 13조원 내외로 축소하고, SK하이닉스도 4.2조원에서 4조원 수준으로 축소할 것”이라며 “4분기에도 주요 고객사의 설비 투자 축소가 이어지면서 전분기 수준에서 크게 개선되지 못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8.3%, 17.9% 증가한 202억원, 50억원을 기록하면서 소폭 개선될 전망이나, 동사 주요 장비의 대당 가격이 30억원 내외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개선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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