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구역 7-2·9-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 투시도 [자료제공=서울시]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 숭례문의 인근에 호텔과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최근 부족한 도심 관광·숙박시설의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13일 제29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호텔 438실과 오피스텔 345실을 짓는 '남대문구역 7-2·9-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중구 회현동1가 194-19번지 등의 31필지에서 진행될 사업에 '용적률 999.94%, 건폐율 51.80%, 지상 25~29층, 지하 8층'을 적용해 허가했다.
사업 대상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회현역 6·7번 출구에 접하며 반경 1㎞ 내에 숭례문 및 명동관광특구가 위치한다. 사업지와 접한 퇴계로 주변 지역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삼익패션타운·우리은행 본점 등 많은 업무 및 상업 시설들이 입지한다.
이에 시는 사업이 완료될 2016년 4월에는 부족한 도심지 관광·숙박시설 확충과 남상을 조망할 수 있는 건물 계획 등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퇴계로변의 관광·상업시설의 집적 효과로 전통과 관광산업이 함께하는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되리라 전망했다.
한편 시는 공공성을 위한 조치로 회현역 7번 출구를 사업지 내로 옮기도록 했다. 더불어 이전될 출구에 에스컬레이터·엘리베이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또한 퇴계로변에 공개공지와 공공공지를 연계, 시민 문화·휴게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대문구역 7-2·9-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
▲'남대문구역 7-2·9-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계획안' 공개공지 및 지하철역 입구 예시 [자료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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