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탁협회가 최근 발표한 3분기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을 기점으로 한 신탁업계의 자산 규모는 6조3200억 위안에 달했다.
업계는 5조5400억 위안을 기록했던 2분기 말에서 1분기만에 무려 7800억 위안의 자산증대를 이룬 것이다.
올 1~3분기 신탁업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5.19%증가한 총 292억52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신탁업계는 이같은 성장으로 중국 금융계 두 번째 큰손인보험업계(6조9000억 위안)와의 격차를 좁혔다.
이처럼 신탁업계의 규모가 나날이 확장되고는 있지만 일부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런민대학 신탁펀드 연구소 저우샤오밍(周小明) 소장은 "현재 신탁회사의 증권투자관리능력은 열세"라고 지적했다.
저우샤오밍 소장은 "오랫동안 신탁회사 능력의 평가기준은 리스크관리에 있었지만 향후 대두될 평가기준은 투자관리능력인 만큼 장기적인 발전을 놓고 보았을 때 진정 신탁회사의 경쟁력은 투자관리능력"이라고 조언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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