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오너일가 IT회사서 매입 5%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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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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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준영 기자=태광그룹 금융사 흥국생명이 오너 일가 소유인 정보기술(IT)업체 티시스로부터 내부거래를 통한 상품ㆍ용역 매입액을 올해 들어 1년 만에 5% 가까이 감소한 490억원선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흥국생명은 올해 1ㆍ2ㆍ3ㆍ4분기 티시스로부터 각각 137억9800만원, 129억9400만원, 100억원, 127억3400만원씩 모두 495억2600만원어치 상품ㆍ용역을 사들일 계획이다.

이는 티시스가 앞서 5월 말 밝힌 흥국생명으로부터 2011년치 매출 518억9000만원보다 4.56% 줄어든 액수다.

티시스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및 이 회장 장남 이현준씨가 각각 지분 51.02%와 48.98%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1년 전체 매출 1536억1500만원 가운데 계열사 비중이 1394억1000만원으로 90.7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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