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도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무상은 지난 16일 도쿄에서 디파 와드와 일본 주재 인도대사와 연간 4천톤 이상의 희토류 수입을 골자로 한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은 일본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한 영유권 문제를 놓고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희토류는 휴대전화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미사일 유도 시스템 등 첨단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재료로 일본의 수입계약은 이달 들어 두 번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