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난항 겪는 공모형 PF, 정부가 조정·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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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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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제2차 공모형 PF 정상화 대상사업 공모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경기 침체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공모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를 위한 정부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9일부터 12월 28일까지 ‘제2차 민관합동 프로젝트 금융사업 정상화 대상사업’을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형 PF란 LH(한국토지주택공사) 같은 공공기관이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이 출자한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가 사업을 추진하는 형태다. 전국에서 추진 중인 공모형 PF는 27개 사업, 총 약 75조원에 달한다.

18일 국토부 공고에 따르면 정상화 대상사업 신청은 민관합동 부동산 프로젝트 금융사업을 추진 중인 PFV 또는 정상화 대상사업이다.

신청하고자 하는 사업에 토지를 제공한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정상화 대상사업 지정 신청서, 당초 사업계획 및 추진상황, 조정을 요하는 사항과 세부내용 등 관련서류를 갖춰 국토부에 방문 신청해야 한다.

정상화 대상사업으로 신청한 사업은 내년초 ‘민관합동 부동산 프로젝트금융사업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상화 대상사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정상화 대상사업으로 지정되면 조정위원회는 전문기관(한국감정원)의 조정계획안 초안을 토대로 약 3~6개월 가량 이해관계 조정을 거쳐 조정계획안을 수립하게 된다.

한편 국토부는 제1차 공모형 PF 정상화 대상사업 5개에 대한 조정은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지난 6월 남양주별내 복합단지개발·고양관광문화단지개발·경남 로봇랜드조성사업 등 3개 사업은 조정계획안이 수립됐다. 9월 조정위원회 조정계획안이 수립된 광명역세권 복합단지개발사업, 파주운정복합단지개발사업의 경우 이르면 이달 중 발주처와 사업자 동의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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