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시는 지난 15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의료 봉사단과 자원봉사센터, 행복캄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파견, 의료봉사를 비롯해 환경정비 활동에 나섰다.
캄보디아 수원마을 2단계 지원사업은 생활환경개선사업, 교육지원사업, 아동보호사업 등 프놈크롬 마을 주민들의 자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담고 있다.
이 자리에서 소우 피린 시엠립주 주지사는 “ 염태영 시장을 비롯한 모든 방문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여러 분야에서 도와주고 있는 수원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특히, 2007년 수원마을 선정 등에 관한 합의서를 바탕으로 2단계 지원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염태영 시장은 “캄보디아 시엠림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앙코르와트와 함께 역사와 문화가 있고, 수원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다”며 “역사 문화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양 지역간 우호협력 증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놈크롬 마을은 시엠립 중심에서 약 10㎞ 떨어진 410가구 인구 2천800여명이 거주하며, 가구당 평균 소득이 148달러 수준의 최고 빈민지역 중 하나로, 수원시는 지난 2004년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해 2007년에는 프놈크롬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정한 뒤 학교, 마을길 등 기반시설 등을 지원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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