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포괄수가제 등 의사들에게 불리한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진료수가를 결정하는 위원회의 구조도 불합리해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는 개원의·전공의 등 의사들이 근무시간을 주 40시간 이내로 줄이고 토요일 진료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장을 비롯한 250여명의 지역·직역 의사단체 대표자들은 최근 열린 제2차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투쟁의 전권을 의사협회 집행부에 위임키로 의견을 모았다.
주 5일 40시간 근무를 할 수 있도록 적정수가를보장하는 등 관련 제도 보완 정책 마련도 요구했다.
의협은 노환규 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투쟁 참여인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지난 1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29% 수준에 불과한 저수가, OECD 평균 10% 수준인 공공의료 수준 등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의협의 대정부 투쟁을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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