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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 현직 대통령 최초 미얀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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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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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론 최초로 미얀마를 방문한다.

18일(현지시간) AFP, AP,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재선 후 첫 외유에 나서 동남아 3국을 순방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오전 대통령 전용기로 두 번째 방문국인 미얀마 양곤에 도착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양곤에서 테인 세인 대통령과 회담을 갖는다. 이번 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정치범 석방과 북한과의 군사관계 단절 등을 주로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라카인족 불교도와 로힝야족 이슬람교도 사이의 유혈사태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의 자택에서 수치 여사와 면담을 갖고 반정부 투쟁의 심장부 역할을 했던 양곤대에서 연설한다.

이번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극적인 변화의 시기에 있는 미얀마의 경제 재건에 미국이 힘을 보태겠다”며 “사회 상층부에서 시작된 개혁은 기층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해야 한다. 우리가 목격한 진보의 희미한 빛이 꺼지지 않고 모든 국민을 위한 빛나는 북극성이 되길 바란다”고 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첫 순방국인 태국 방콕에서 잉락 친나왓 방콕 총리와 갖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미얀마 방문이 현 미얀마 정부에 대한 ‘조기 승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이 나라에서 아무도 예견하지 못했던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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