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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청정 에너지 메카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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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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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이 최근 청정에너지 발전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세계 최대 효소 전문업체인 덴마크의 노보자임(Novozymes)은 옥수수로 만든 화학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근 중국을 찾았다. 세계 제1의 태양광전지판 제조업체 독일 큐셀(Q-Cells)도 중국에서 바이어를 찾았다.

이는 중국 정부의 지원과 업계의 기술 개발 열망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면서 청정에너지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은 세계 최대 석탄 소비국인 동시에 세계 최대 에너지 전지판과 풍력터빈 생산국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는 지난달 백서를 발표, 2015년까지 전체 발전용량에서 비(非)화석에너지의 비중을 30%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양에너지 집열 면적을 4억㎡까지 늘리고 풍력발전 용량은 1억kw까지 늘릴 계획이다.

중국 정부가 청정에너지에 관심을 쏟는 것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보호를 위한 절실한 선택이기도 하다.

중국은 또 스마트 전력망 구축을 위해 수십억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전력망사업은 앞으로 청정에너지 기술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풍력발전과 태양에너지발전을 통해 전력을 생산해도 취약한 전력망 때문에 공급이 원활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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