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유럽연합 통계청(Eurostat)에 따르면 2010년 기준으로 EU 회원국들의 평균 복지 예산 지출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9.4%다. 이는 전년의 29.6%보다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런데 그리스의 복지 예산 지출 규모는 2010년 GDP 대비 29.1%, 스페인은 25.7%로 모두 EU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U 회권국들 중 GDP 대비 복지 예산 지출 규모가 제일 큰 나라는 프랑스로 2010년 기준으로 33.8%를 차지했다.
덴마크(33.3%), 네덜란드(32.1%), 독일(30.7%), 핀란드(30.6%), 오스트리아(30.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런데 프랑스의 GDP 대비 총 정부 부채 비율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86%로 유로존 평균인 88%보다 낮았다.
덴마크는 44%, 네덜란드가 65%, 독일이 81%, 오스트리아가 72%, 핀란드가 49%로 나타나 복지 규모가 큰 나라들이 오히려 재정건전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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