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3~7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리는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의 셋째 날인 5일 오후(현지시각) 아리랑의 등재 심사가 진행된다고 2일 밝혔다.
따라서 한국과 프랑스간 시차를 고려하면 심사 결과는 5일 자정에서 6일 새벽께 국내에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24개 위원국으로 구성된 무형유산위원회는 산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Subsidiary Body)의 평가을 토대로 ‘아리랑’의 가치를 심사한다.
앞서 심사보조기구는 아리랑이 세대를 거쳐 계속 재창조되고, 한국민의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높이 사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
‘등재권고’는 해당 신청 유산이 인류무형유산으로 선정될 충분한 가치를 가진다는 검증의 의미로, 큰 이변이 없는 한 위원회가 최종 심사에서 기구의 권고를 받아들이는 것이 관례다.
이번에 위원회가 아리랑의 등재를 최종 확정하면 우리나라는 총 15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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