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11월 제조업 PMI가 50.6으로 전월 50.2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49.2) 이후 석 달 연속 상승한 것이며 지난 5월(50.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시장 전망치인 50.8보다는 다소 낮았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제 성장을,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50을 넘은 만큼 경기 호전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다.
11월 PMI를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형기업 PMI는 51.4로 전월에 비해 0.5포인트나 높아지면서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중형기업은 49.7로 전월에 비해 0.4포인트 상승했으나 50 아래에 머물렀다. 소형기업 PMI도 46.1로 전월보다 1.1포인트나 떨어졌다.
대기업은 호전되고 있으나 중형이나 소형기업은 여전히 어려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11월 생산 PMI는 52.5로 0.4포인트, 신규주문 PMI는 51.2로 0.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