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알뜰주유소 유통구조 대선개책 마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2-03 17: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정부가 유통관리개선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알뜰주유소의 자립기반을 위해 해외 정유사 및 석유공사 직영 임대 주유소를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전자상거래 시장 적착을 위해 구입자금 대출 시스템이 구축된다.

지식경제부는 3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석유제품시장 경쟁촉진 및 유통구조 개선대책’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알뜰주유소, 전자상거래, 혼합판매 3대 정책에 대한 보완대책이 앞으로도 계속 추진될 전망이다.

먼저 알뜰주유소의 자립을 위해 해외정유사, 트레이딩사와 장기 수입계약이 검토되고 석유공사와 수입사 공동으로 알뜰주유소 전용 물류체계가 구축된다.

전자상거래 시장 정착을 위해서는 내년에도 할당관세, 수입부과금 면제, 바이오디젤 혼합의무면제 등 인센티브가 유지된다. 여기에 전자상거래를 연계한 최대 30일까지 우대금리 적용하는 구매자금 대출 시스템도 구축한다.

아울러 지난 9월부터 실시된 혼합판매와 관련해서는 운송회사, 대형마트 등 대규모 주유소와 계약 변경이 추진된다. 또 전자상거래를 통한 저렴한 물량공급, 알뜰주유소용 화물복지카드 혜택 등의 인센티브도 마련된다.

다만, 혼합판매 비율 합의를 회피하거나 전량구매계약 강요, 관행적 혼합판매 묵인 사례에 대해서는 향후 공정위와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석유제품시장의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고 투명한 가격결정구조를 갖추도록 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면서 "그간 운영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보완, 관련 대책을 흔들림없이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