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여성가족부는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에따라 부평구는 ‘가족친화우수기관’ 인증마크를 대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여성가족부의 각종 사업 참여에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가족친화인증제’는 근로자가 생업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시책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이나 기업임을 입증하는 제도이다.
부평구는 매주 수요일을 가족의 날로 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구청사에 모유수유실과 여성휴게실을 설치하고 육아휴직제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 유아휴직공무원을 위한 대체인력 지원과 임신 중 태아검진 관련 지원, 보육료 지원 등 여성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출산과 육아에 불편함이 없도록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여성가족부가 인증한 가족친화기업(기관)은 모두 116곳이다. 신규 인증은 101곳이며 지자체는 부평구 등 15곳이다.
부평구는 내년에도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가족친화인증기관 선정은 그동안 가족친화경영과 가족지원제도, 가족친화분위기 조성 등을 부평구가 모범적으로 추진한 성과다”라고 말했다.
이어“직원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편히 일할 때 업무능률도 향상된다”며 “가족친화적인 직장 문화가 부평지역 기업체에도 확산돼 부평이 가족친화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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