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랑 나눔 김장담기 한마당' 행사 열어

LH 임직원 직접 담근 김장 김치, 영구임대단지에 전달<br/>이지송 사장 “국민을 섬기는 따뜻한 공기업 될 것”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4일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 위례사업본부에서 ‘사랑나눔 김장 담기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올 들어 네 번째 열린 이날 행사는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영구임대 아파트 입주민 등 취약계층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이다.

이지송 LH 사장을 비롯해 LH 나눔봉사단원 등 100여명이 김치 2000포기를 직접 담가 성남시 정자동 영구임대아파트 단지인 한솔마을 거주자 40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LH가 올해 2월 채용한 고령인력인 실버사원 10여명도 참가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LH 나눔봉사단 30여명이 위례사업본부 인근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수확해 김장을 준비했다.

LH는 이번 행사에 사용한 고춧가루와 젓갈 등 김치 양념 일체를 인근 전통시장 성남 중앙시장에서 구매했다.

LH는 지난해 11월부터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전국 12개 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필요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하고 있다.

이지송 사장은 이 자리에서 “LH 임직원들이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항상 국민을 섬기고 서민을 돕는 따뜻한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