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국무장관과 함께 가장 중요한 상원 인준 장관자리인 국방장관도 아직 후보자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의 제이 카니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최종 결정된 후보는 아직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라이스 대사의 국무장관 임명 가능성을 놓고 정치권에서 설전이 벌어지는 상황을 조기 진화하려는 백악관의 의중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화당은 “차라리 존 케리 상원의원이 적합하다”며 임명권자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훈수를 두기도 했다.
내년 1월 오바마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주요 장관직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일부 언론은 사임 의사를 밝힌 리언 페네타 국방부 장관 후임이 이번주 발표할 것이라고 관측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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