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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메리어트호텔 이사회 다시 합류...대선 패배 이후 첫 공식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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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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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트 롬니(65) 미국 공화당 전 대선후보가 3일(현지시간) 메리어트호텔 이사가 되면서 대선 패배 이후 첫 공식적인 직함을 갖게 됐다.

아르네 소렌슨 메리어트호텔 최고경영자(CEO)는 “롬니는 경쟁이 매우 치열한 호텔산업에 필요한 매우 자립적이고 빈틈없는 인물”이라며 “그가 우리 이사회에 다시 합류해 기쁘다”고 밝혔다. 롬니는 이전에 두차례 메리어트호텔 이사로 일했었다.

롬니 측은 “빌 메리어트나 소렌슨같은 리더들이 이끄는 기업에서 다시 일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밝혔다.

롬니는 지난달 초 대선 패배 이후 공식적인 자리에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자택 근처에서 쇼핑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모습이 노출됐지만,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이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공화당이 앞으로 벌이는 주요 정책적 사업에 롬니가 간여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아직 확실한 것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워낙 기업가의 도전적인 성향이 강한 롬니라서 차기 대선에 다시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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