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GS건설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주)GS의 임병용 사장을 CFO로 전입시켰다. 당초 부사장급이 맡아오던 CFO의 사장급 전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 최근 3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73.8% 줄어드는 등 주택경기 침체로 내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기업 내부를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인사를 투입한 것으로 보여진다.
임 사장은 서울대 법대 졸업 후 사업시험에 합격하고 수원지방검찰청 검사를 거쳐 GS홀딩스 사업지원팀장 부사장, GS 경영지원팀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GS스포츠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FC서울의 프로축구 우승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룹 살림살이를 도맡아 챙겨오면서 GS건설 내부 체계를 정비할 수 있는 소방수로 투입됐다는 평가다.
불안정한 국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전반적인 인사 폭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번 인사에서 전무 승진 및 상무 신규 선임은 단 6명에 그쳤다. 또 집행 임원의 수를 78명에서 68명으로 줄이는 등 상무보 이상 임원을 약 10% 줄였다.
또 적극적인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영업·설계·수행 조직을 강화하고 사업별 전문 책임 경영체제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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