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내에 거주 중인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이 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외국인·다문화 생활편의 전용앱'을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앱은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5개 언어로 정보를 제공한다.
시는 이 앱을 통해 접근성 및 편의성 확보, 통합정보 플랫폼 구축, 수요자 중심 서비스 제공,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이용자들은 앱을 통해 ▲출입국·국적 취득 정보 ▲법률상담 ▲의료·대중교통·통신·금융서비스 이용정보 ▲실시간 환율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취업정보 ▲한국어교육정보 ▲필수 전화번호 및 국제전화 방법 안내 ▲동일 언어권 출신 친구찾기·대화하기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휴엔시스템과 협약을 맺고 내년에 설문조사 후 앱을 개발해, 5월에 안드로이드폰·아이폰용으로 각각 출시 계획이다.
조현옥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현재 서울의 외국인은 약 40만명으로 5년전인 2007년의 20만명보다 2배인 전체 서울인구의 4%"라며 "증가하는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이 행복하게 서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이 서울에서 정착하고 생활하는 데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담은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내년 상반기까지 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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