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선물거래소 류능위안(劉能元) 주임은 지난 3일 이같이 밝히고 "중국 내 원유 선물시장이 이미 거래소 상장의 기초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상하이 선물 거래소는 원유 선물 계약, 거래 규칙, 기술 체계, 리스크 관리 등의 준비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해 선물 거래소는 중국내 4대 석유 기업, 다국적 석유 그룹, 소비자와 금융 기관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리서치를 진행하면서 상장 계획 과정 중 시장조사에 특히 공을 들였다.
거래소는 런던, 뉴욕, 싱가포르 등지의 무역상, 금융기관 등의 주요 원유 선물 시장 해외 참여기관들과도 의견을 나누고 국제 플랫폼, 경매 거래, 보세 결제 등의 원유 선물 상장의 각종 방안을 마련했다.
류능위안 주임은 “원유 선물에 필요한 모든 준비가 갖춰지는 대로 원유 선물의 시장 모의 테스트를 거칠 것”이라며 “시장 참여자들로 하여금 계좌 개설, 거래, 결산, 결제, 수금 등 전 과정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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