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터키 이스탄불 사무소' 신설 승인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외환은행은 터키 금융감독당국(BRSA)으로부터 한국계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이스탄불 사무소 신설을 승인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스탄불 사무소는 내년 3월 개소될 예정이며, 이 지역에 진출해 있거나 신규진출 예정인 한국계 기업들에게 현지 사정에 맞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외환은행 해외마케팅부 관계자는 “한-터키 FTA 비준안에 따르면 양측이 10년 이내로 거의 전 품목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했다”며 “발효 후 양국 간 교역량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외환은행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