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8시40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일 대비 0.12%(2.28포인트) 오른 1949.3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0.26%(1.27포인트) 내린 495.23이다.
세계 증시가 주목하는 가장 큰 이슈는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이 부자증세를 받아들이면 협상이 일주일 내에 타결될 수도 있다고 밝혔지만, 공화당은 부자증세에 쉽게 동의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은 극한 대립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며,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지도부도 오바마 대통령과 재정 절벽 타개 방안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표명했다.
미국 경기지표는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3분기 미국의 노동생산성은 시장 예상치 평균(2.7%)보다 높은 전분기 대비 2.9%(연환산 기준)를 기록했다. 2010년 3분기 이후 최대 상승폭이었다.
미국 고용분석업체 ADP는 지난 11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이 11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나대투증권 조용현 연구원은 "재정절벽 합의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나온다면 '안도+유동성' 랠리를 기대할 수 있다"며 "하지만 마찰이 지속되면 정책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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