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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쪽방촌 임시 주거시설 전경. [사진 제공 = 서울시] |
서울시는 영등포역 주변 쪽방촌 295가구를 오는 2014년까지 리모델링하고 공사 기간 쪽방촌 주민들이 머무를 수 있는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물주 동의와 자치구의 협력으로 쪽방 가구마다 소방·전기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난방·단열시설 등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내년 1월까지 95가구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무리한 뒤 건물주와 쪽방촌 거주민의 추가 신청을 받아 내년 100가구, 2014년 100가구를 단계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리모델링 공사 기간 동안 주민들이 거주하는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했다. 공사 중인 가구가 입주해 살다가 공사를 마치고 돌아가면 다시 공사를 시작하는 다른 가구가 입주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자동화재탐지설비·비상소화시설·자동화재속보설비·소화기 등 소방시설도 갖췄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등포 쪽방촌 리모델링 시범사업을 모범 사례로 정착시켜 쪽방촌·고시원 등 비정상 주거시설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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