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원자력발전소 부지에 총 사업비 약 300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 착공, 지난달 17일 상업운전에 들어간 영광태양광 설비는 매년 14300MWh의 전기를 생산해 영광군 전체 약 2만6000가구의 20%(54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또한 연간 약 9700톤에 해당하는 온실가스를 저감시켜 900 헥타아르 숲을 조성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은 이 설비 준공을 계기로 향후 태양광 사업과 연료전지, 소수력 및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을 확대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제도 이행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청정개발체제(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으로 유엔에 등록해 온실가스배출감축권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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