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급여정신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정신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1년도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적정성 평가에서는 총 462개의 대상기관 중 서울보훈병원 등 57곳이 1등급 판정을 받았다.
평가기간은 2011년 10~12월로, △입원실 면적 △침대의 비율 △변기와 병상의 비율 등 '치료환경' 부문과 △고가의 비정형약물 처방 비율 △입원 일수 △퇴원 후 7일 내 재입원율 등 '의료서비스' 부문에 대한 평가결과를 종합한 결과다.
1등급을 받은 기관은 모든 지역에 골고루 분포하고 있었지만, 기관 간의 수준차이는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09년도에 5등급으로 평가받은 68기관 중 13기관은 여전히 5등급에 머물러 있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향후 이와 같은 기관에 대해서는 질적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집중적인 지원활동을 실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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