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는 최근 중국 누리꾼 수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인터넷 설문조사를 인용, '향후 10년 사회관리 강화와 국가를 새롭게 변화시키는데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1.4%가 '관리(管理)형 정부를 서비스형 정부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중의 요구가 관련 정부 부처에 전달되는 루트를 규범화하고 이를 막힘없이 통하게 해야한다"는 의견이 17.3%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 누리꾼들은 행정 절차 간소화와 효율성 제고(16.1%), 전문화된 사회조직의 확충(5.4%)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신문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드러났듯이 대다수 국민이 서비스형 정부 건설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이를 실현하는데 힘써야 하며, 공직자들이 민중에 봉사하고 이들과 소통하는 자세를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