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계열사 임직원들과 이틀간 '사랑나눔' 페스티벌 개최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왼쪽)과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황용규 회장이 6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신한 따뜻한 사랑 나눔 페스티벌`에서 성금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신한 따뜻한 사랑나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2013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참가 선수들을 위한 목도리 뜨기,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엽서 보내기, 애니팡 게임 등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은 ‘따뜻한 김장 나눔’, ‘따뜻한 나눔 콘서트’, ‘1사1촌 판매장터’등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 지원에 나섰다.

6일 한동우 회장과 그룹사 사장단 및 임직원 약 200여명은 '따뜻한 김장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서울을 포함한 부산, 대전, 광주, 제주 등 전국 5개 주요 도시에서 만들어진 21톤7000포기의 김장김치는 전국 2100여 저소득 가정에게 전달된다.

이날 김장 봉사활동에는 신한장학재단의 대학생 장학생 15명, 연예인 봉사활동단체인 ‘100인 이사회’ 소속의 탤런트 김정난, 조연우, 정경순 씨 등 10명도 함께했다.

이날 오후에는 청계광장에서는 시민들을 위해 만든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따뜻한 나눔 트리 점등식’이 진행된다.

점등식에는 한 회장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황용규 회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동건 회장,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 선수 등이 참여한다.

이어서 청계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저녁 6시 2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따뜻한 나눔 콘서트’가 열린다. 개그맨 김종석씨가 진행하는 콘서트는 시각장애인 핸드벨 공연단 ‘새빛핸드벨 콰이어’, 가수 박지헌(V.O.S), 이범학, 모세, 강우진 등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청계광장에서는 신한금융 그룹사들과 1사 1촌 결연을 맺고 있는 경상북도 문경시 오미자마을, 강원도 인제군 양지마을, 강원도 횡성군 삼배리 마을, 강원도 홍천군 상군두리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1사 1촌 결연마을 특산물 판매장터’를 연다.

특산품 판매와는 별도로 신한금융그룹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약 5000만원 상당의 특산품을 기부한다. 기부된 특산품은 푸드뱅크를 통해 연말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시민들이 나눔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라는 점이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내는 요인인 것 같다” 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