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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2년새 거리 10야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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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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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PGA투어, 올해 드라이버샷 세 번 중 한 번 꼴로 320야드 넘어…헤드스피드는 시속 120마일

로리 매킬로이.                                                                                                                                         [미국PGA투어 홈페이지]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년새 드라이버샷 거리를 10야드이상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PGA투어 홈페이지는 6일 최근 2년간 매킬로이의 드라이버샷 통계를 제시했다.

매킬로이는 2010년 드라이버샷을 평균 300야드 날렸다. 미PGA 투어프로 중 랭킹 12위였다.

그는 올해는 평균 310.1야드를 날려 이 부문 5위를 차지했다. 2년새 10.1야드를 늘린 것.

매킬로이는 올해 커트를 통과한 미PGA투어 12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드라이빙 거리랭킹 1위를 기록했다. 그가 메이저대회 2승째를 올린 USPGA챔피언십에서는 평균 311.5야드를 날려보내며 이 부문 수위를 차지했다.

또 그가 올해 날린 드라이버샷 세 개 중 하나 꼴은 320야드를 넘었다. 이 부문 랭킹 7위다.

매킬로이의 헤드스피드도 2년전에 비해 늘었다. 그의 헤드스피드는 2010년엔 시속 116.55마일이었으나 올해는 120.21마일로 증가했다. 2년간 시속 3.66마일이 늘어난 것.

헤드스피드가 시속 1마일 증가할수록 거리는 2.5야드 향상된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 공식대로라면 매킬로이의 드라이버샷 거리는 2년전에 비해 9.15야드(3.66×2.5)가 늘어야 하나, 실제로는 10.1야드가 증가했다. ‘이론’보다 약 1야드가 더 늘어난 것이다.

미국PGA투어의 ‘최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의 헤드스피드는 시속 126마일 안팎이다.

 ◆매킬로이의 드라이버샷 관련 통계
               ※단위:야드, 시속 마일, 괄호안은 랭킹
-------------------------------------------------------------
                       2010년              2011년          2012년
-------------------------------------------------------------
거리               300.0(12)        307.2(7)          310.1(5)
헤드스피드     116.55(34)      117.90(23)       120.2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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