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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1000여명, 24시간 전면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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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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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자동차 비정규직(사내하청) 노조가 7일 하루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울산·전주·아산 등 3개 공장에서 주·야간조 모두 24시간 파업을 벌였다.

3개 생산공장의 비정규직 노조원은 모두 1700여명이며 파업에 참여한 인원은 3개 공장의 비정규직 1000여명이다.

파업 참가 인원 중 800명 가량이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를 항의방문하는 등 상경투쟁도 벌였다.

현대차는 대체 인력을 투입해 생산차질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파업은 비정규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일 울산공장에서 가진 현대차 노사의 특별 교섭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난 데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2015년까지 3000명의 하청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노조 측은 8000여명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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