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나영 기자=7일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와 도서관에서 예산 총 1억 7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기도립 중앙도서관 여직원 A씨(35, 7급)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김포 모 고교 행정실에서 근무하던 A씨는 이 기간동안 13차례에 걸쳐 학교 운영비 7천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모 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도 30여차례에 걸쳐 공금 1억여원을 횡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감사부서는 A씨가 빼돌린 공금을 빚을 갚거나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A씨의 범죄는 학교측에서 공금이 횡령된 사실을 알고 도교육청에 특별 감사를 요청함에 따라 확인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해당 여직원의 직위 해제와 징계 위원회의 징계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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