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저축부터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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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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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서초PB센터 김대한 팀장


재테크는 마라톤 경주와 같다. 단거리를 질주 하듯이 너무 짧은 시간에 고수익을 올릴려고 하다가는 낭패보기가 쉽기 때문이다. 장거리를 뛴다는 마음가짐으로 재테크 기본원칙에 충실한 포트폴리오 전략을 가지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준비 해 나가는 것이 좋다.

재테크의 출발점은 “시간이 돈”이라는 진리를 깨닫는 것이다.

저축은 하루라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저축을 빨리 시작하는 사람이 늦게 시작하는 사람보다 얼마나 유리한지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만일 당신이 20세 때부터 하루 1만원을 연이율 6%의 금융상품에 매일 불입했다면 68세가 되면 10억2000만원을 손에 쥐게 된다. 10년이 늦은 30세부터 시작한다면 20세에 시작한 사람과는 무려 4억9000만원의 차이가 발생한다.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다. 중국 북경에 있는 나비의 날개짓이 후에 뉴욕에서 폭풍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기상학 이론이다. 이 이론은 재테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오늘의 작은 투자는 시간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 미래에는 시간이 부리는 마술의 위력으로 나비효과를 통해 극대화 된다. 시간이 갈수록 돈의 자기 복제 능력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기 위한 첫 단계는 종자돈을 만드는 것이다. 종자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매월 수입의 일정액을 무조건 적립하여야 한다. 맞벌이 부부라면 한 사람의 수입은 손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전략가인 워렌 버핏은 어떻게 부자가 됐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축하고 투자하라, 또 저축하고 투자하라.”

돈을 모으려면 구체적인 재테크 목표를 가져야 한다. 3년에 1억을 모으겠다든지, 10년에 5억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가지는 것이 중요한다.

한 번의 재테크 사이클은 “모으기-불리기-굴리기”의 과정으로 진행됨을 명심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투자해야 한다.

최근 모든 은행에서는 각 지점 VIP센터에 주식, 채권, 세무 등 금융전반에 폭 넓은 지식을 갖춘 재테크팀장들이 은행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을 해 주고 있다. 그들을 주기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면 현재 재테크 트랜드의 변화 등 여러면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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