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10만인 서명운동’이 친수구역 지정과 개발제한구역 해제라는 큰 결과를 이끌어 내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다.
박 시장은 “2013년도에는 아시아가 놀랄만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성공스토리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며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영순 시장의 담화문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20만 구리시민 여러분!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연말 송년을 맞이해서 건강에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금일부터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친수구역지정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열람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에 관한 구상을 착수한 이래, 그동안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시민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마침내 국토해양부로부터 친수구역 지정을 위한 주민열람의 행정절차 이행을 요청함에 따라 친수구역지정과 함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열람 절차를 이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특별히 시민 여러분이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이 우리시의 미래이고 희망이라는 열망으로 금년 여름 뙤약볕 무더위 속에서도 모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신 ‘10만인 서명운동’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이 운동에 참여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는 호텔, 리조트, 레스토랑 등 고급 건축물들의 모든 인테리어, 내장재들에 관한 디자인 산업으로 세계적인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기업 2000여개를 입주시켜 상설 전시장을 운영함은 물론 엑스포·박람회 등을 개최하며, 관련시설로는 국제 디자인학교, 외국인 거주시설, 호텔(3개 4000실), 외국인 전용병원 등이 건립되어 아시아의 허브 디자인 국제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GWDC)가 조성되면 건축·디자인 관계자의 연간 방문객이 180만명 이상에 달하며, 7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약 1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 및 약 200억불의 외국인 직접투자(FDI)효과가 예상되며, 국가 경쟁력강화 및 지역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동안 구리시는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유치를 위해 2009년도에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타당성 용역을 마쳤고, 미국의 닐슨(Nielsen)그룹에서 외국기업 유치에 관한 타당성 용역을 완료하고 JPA와 RTKL에서 컨셉마스타 플랜을 완성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건축·디자인, 인테리어 분야의 글로벌기업 60개사가 참여하는 국제자문위원회(NIAB)를 2010년 10월 뉴욕에서 발족시켰으며, 매년 봄·가을 연 2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외국기업유치를 위해 미국의 관련기업 및 협회 등과 7건의 MOU를 체결하면서 2000개 기업유치를 추진해 왔으며, 금년 11월에는 제5차 국제자문위원회(NIAB) 뉴욕회의에서 핵심 주력기업(Anchor Tenants)들과 디자인센터 입주에 관한 개별 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외자유치와 관련하여서는 2011년 11월에 20억불 투자유치에 관한 MOU를 체결한바 있으며, 최근 국제자문위원회(NIAB)측으로부터 보다 광범위한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MOA 수준의 개발약정서(Development Agreement)를 체결하자고 하는 제의가 있어, 현재 이를 심층 검토 중이며, 앞으로 시의회 승인절차를 받을 예정입니다.
금일부터 시작하는 주민열람절차는 오는 31일까지 마치게 되며, 그 이후 절차는 내년 1월초 시의회 의견 청취 후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아 국토해양부 산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심의 결정되면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친수사업 구역으로 지정되게 됩니다.
이와같이 2013년 상반기에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구리시와 구리도시공사는 토지보상에 착수하고 2014년 상반기중 본 공사의 착공이 가능하여 2016년까지 1단계 사업이 완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이제부터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동안 우리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꿈을 꾸었기 때문에 오늘 같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앞으로도 20만 구리시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원하고 참여할 때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 사업’은 더 높은 성공을 이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해 대망의 2013년도에는 아시아가 놀랄만한 구리월드디자인센터 성공 스토리를 시민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하며,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 12. 7
구리시장 박 영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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