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는 중앙부산저축은행 파산관리인이 최근 이 은행의 자문을 맡았던 한 법무법인을 상대로 영업정지 직전 찾아간 돈을 돌려달라며 부인권 청구소송을 냈다고 8일 밝혔다.
부인권은 파산 절차가 시작되기 전에 파산자가 한 행위의 효력을 부인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 법무법인은 중앙부산저축은행이 영업정지되기 사흘 전인 지난해 2월16일 이 은행에서 예금 46억원을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저축은행 계열인 중앙부산저축은행은 지난해 2월 영업정지된 뒤 올해 1월 파산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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