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관광은 평화의 사자이자 우호의 다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2-09 14: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中 국가여유국 판쥐링 서울지국장 인터뷰

중국국가여유국 판쥐링(范巨靈)서울지국장

중국국가여유국 판쥐링(范巨靈)서울지국장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수교 20주년을 맞은 한중 양국은 앞으로 40년, 더 나아가 60년을 바라보며 함께 협력해야 합니다."

한중 양국의 우호 증진과 협력을 위해 한 걸음에 한국땅을 찾았다는 중국 국가여유국(관광국) 판쥐링(范巨靈) 서울지국장이 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중 우호관계를 재차 강조했다.

한국에 온지 두달 정도 됐다는 판 서울지국장은 "생활하기 알맞은 기후, 편리한 교통,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와이파이 등 서비스가 잘 갖춰져있음은 물론, 도시 규획도 잘 되어있는 서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전체적으로 한국에 대한 인상이 좋다"고 말했다.

판 지국장은 "수교 20년 동안 한중 양국간 인문교류가 크게 발전했다"며 "지난해 418만명의 한국인이 중국을 방문했으며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도 236만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 국장은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국가여유국이 관광목적지 허가국(ADS) 등 관광 관련 협약을 체결, 양국간 관광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교류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 동안의 성과를 소개했다.

한중 양국간 인적교류가 크게 늘은 반면 한중 양국엔 아직도 중국어·한국어 전문 가이드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보완해야 할 문제점도 적지 않다고 판 국장은 지적했다.

판 국장은 한국인이 등산을 특히 좋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의 장자제(張家界)와 황산(黃山), 타이산(泰山)은 이미 한국인의 필수 관광지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등산 애호가들에게 판 국장의 고향이기도 한 산시(陝西)성의 화산(華山)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랜 역사를 지닌 화산은 가장 험준한 등산 코스와 아름다운 절경으로 등산 애호가를 사로잡을 만한 매력이 있다는 것.

이밖에 그는 "중국은 땅이 넓어 지역마다 각기 독특한 분위기과 특징이 있다"며 "골프를 좋아하는 관광객에겐 중국 각지의 골프장을 찾아다니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판 국장은 "중국 국가여유국은 정부간 소통과 협력을 위해 전 세계 19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웃인 한국과 수교 이후 20년동안 '평화의 사자이자 우호의 다리'인 관광을 통해 교류를 확대해 왔다"며 "양국 국민이 더 가까워지고 상호 이해를 보다 증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