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속 ‘결로현상’ 정전으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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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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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초롱 기자=큰 온도 차로 건물 변전소에 습기가 차면서 정전이 발생해 입주 업체와 방문객이 불편을 겪었다.
 
11일 오후 2시40분경 충북 청주시의 한 6층짜리 건물에서 정전이 발생해 30분 만에 복구됐다.
 
해당 건물에는 금융기관과 미용실 화장품 가게, 학원 등이 입주해 있었다.
 
큰 피해는 없었으나 이 사고로 금융자동화기기(ATM)기계를 사용하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는 등 작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구 작업을 진행한 전기안전관리 전문대행업체의 한 관계자는 건물 옥상에 있는 변전소에 결로현상이 발생했고 전기합선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차단기가 내려가면서 정전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결로현상이란 온도 차로 인해 이슬이 맺히거나 습기가 차는 것으로, 실내외 온도 차가 큰 겨울철 창문이나 배관 등에서 발생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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