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방영된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한다”며 “내 생각엔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워싱턴주의 시애틀 같은 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지켜보고 심각한 문제가 야기되는지 정부나 국민이 살펴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르투갈에서는 몇 년 전 모든 마약이 처벌 대상에서 빠졌지만, 오히려 사용량이 급격히 떨어졌고 아무도 구속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주 워싱턴주에 이어 콜로라도주도 주민 투표로 마리화나를 오락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허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정안을 공식 발효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