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은 내년에 100억원, 2014년 150억원, 2015년 230억원으로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다목적 대형소방헬기는 탑승인원이 최대 28명으로 구조대원의 신속한 현장투입이 용이하고, 응급의료장비를 탑재해 응급처치를 하면서 여러 환자를 이송할 수 있다. 특히 극한 기상상황과 야간 비행 등 24시간 언제나 출동할 수 있어 대형 재난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방재청의 헬기는 현재 수도권에만 3대 배치돼 있다. 소방방재청은 대형 소방헬기 1대를 보강하면 수도권과 대구에 각각 2대를 나눠 전국 1시간 이내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재정부는 “그동안 직사방수 능력을 갖춘 헬기가 없어 고층건물 화재발생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헬기 도입으로 신속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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