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장관은 12일 ABC뉴스에 출연해 “대선출마가 다시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경험한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힐러리 장관은 또한 후임자가 나타나면 국무장관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에서 높은 수준의 지위에 올랐고 20여년간 국제 활동을 했다”며 “이젠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때”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65세지만 건강하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강조했다. 나이는 다음 대선 출마 여부를 결정하는 변수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클린턴 장관은 오는 20일 하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외교관 11명이 사망한 리비아 벵가지사태에 관해 증언해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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