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청년구직자의 희망직종이나 관심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관내 우수기업 CEO를 멘토, 멘티로 결연하는 ‘CEO와 청년구직자 간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청년구직자들을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우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하 남양주시만의 청년취업 프로그램이다.
시는 멘토링제를 통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72쌍을 결연, 이중 청년구직다 35명을 취업시키는데 성공했다.
취업률 50%를 달성한 것이다.
‘CEO와 청년구직자 간 멘토링제’는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시는 멘토링제를 추진하면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수시로 간담회를 개최, 멘토·멘티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진 방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시는 기업 CEO 중심에서 중간관리자와 실무자 등으로 멘토를 변경, 멘티들의 실무능력을 집중 배양해왔다.
멘티를 대상으로 미니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타 멘토와의 만남의 기회로 확대해 실제로 멘티 중 타 멘토사에 취업하는 사례도 있다.
멘토링제는 그동안 124명의 자발적인 시민참여로 이뤄져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구직구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멘토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멘토링제를 더욱더 활성화 할 계획”이라며 “청년 실업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