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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웨이보, 여성박사와 당간부 혼외정사 스캔들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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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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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아닌 상태에서 쓴 소설에 불과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한 여성박사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徽博)를 통해 장관급 당간부와 혼외정사 스캔들을 가졌다는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인터넷에서 논란이 일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공산당의 싱크탱크인 중앙편역국의 박사 연구원인 창옌(常艶)은 12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본인이 이쥔칭(衣俊卿) 편역국장과 호텔을 전전하며 1년 9개월간 17번의 혼외정사를 가졌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으나 논란이 확산되자 '환상속에서 소설을 쓴것으로 사실이 아니다'며 관련 내용을 번복하고 나섰다.

미국에 본부를 둔 중화권 매체인 둬웨이(多維), 명경신문망(明鏡新聞網)등은 창옌 연구원이 소설 형식으로 쓴 글에서 이 국장과 함께 투숙한 호텔과 날짜, 그리고 혼외정사 내용을 상세하게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산시(山西)사범대학 법대 부교수 출신이 창 연구원은 당초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작년 3월 면접 당시 이 국장을 알게된 후 계속 관계를 가져왔다면서 이 관계는 이 국장이 다른 애인을 사귈 때까지 지속됐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인터넷에서 크게 논란이 일어났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녀는 13일 신랑(新浪)웨이보를 통해 “연구업적 스트레스로 정신적으로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환상에 빠져 쓴 소설에 불과하다”고 해명하며 “당사자와 학교 당국, 가족, 친구들에게 곤경에 빠트려 미안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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