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89.15 포인트(4.32%) 급등한 2,150.63으로, 선전성분지수는 359.55 포인트(4.40%) 뛴 8,530.90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지수의 이날 상승폭은 2009년 10월 이후 3년여 만에 최대폭이다.
은행, 보험, 증권, 부동산, 비철금속, 시멘트 등을 비롯한 대부분 업종이 급등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 목표와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주말에 열릴 예정인 가운데 안정 성장을 강조하고 있는 새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했다. 경기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지수가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판단 아래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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