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현대자동차는 행정안전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어린이 안전짱’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 안전짱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아동복지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5가지 안전분야로 구성됐다.
△교통안전 △실종·유괴의 예방과 방지 △약물의 오남용 예방 △재난대비 안전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이 주요 내용으로 인터넷 사이트(www.happyway-drive.com/edu)에서 삽화, 동영상, 퀴즈풀이 등의 형식으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짱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안전교육을 반복적으로 학습함으로써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들까지도 안전의식을 향상시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어린이 안전짱은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의 협조를 받아 전국의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겨울방학 과제물로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겨울방학 과제물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5가지 안전분야를 모두 학습한 어린이에게는 어린이 안전짱 안전증을 개인 컴퓨터에서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에는 3만2000여명의 어린이가 안전증을 발급받았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온라인에서 학습한 내용을 체험을 통해서 안전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내년 2월21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제2회 어린이 안전짱 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서는 교통, 재난, 화재, 유괴, 성폭력 등 32가지의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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